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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울산문화예술교육
성과공유회“이상한 예술숲”

문화예술교육지원팀

이상한 예술숲, 예술로 시민과 만나다

‘이상한 예술숲’이라는 콘셉트로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2017 울산문화예술교육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울산에서 진행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참여자들과 문화예술단체들이 한 데 모여 한 해의 결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재단에서 지원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39개 단체와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함께 준비하여 울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창작공연, 영상 상영, 전시․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에 접하기 힘든 직조 전문가를 초청하여 예술로 감각을 깨울 수 있는 워크숍도 열렸다.

성과공유회는 크게 전당 내 4개의 장소에서 나누어 진행하였다. 야외 잔디광장에서는 터널형 레이어로 만든 큐브 형태의 구조물에 색색의 밧줄로 만든 놀이터와 쇠부리축제에서 쇠로 만든 스틸 드럼을 체험해보는 공간이 마련됐다. 실내 1층 전시장인 별빛 마루에서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영상 및 결과물 전시와 단체들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전시는 인디언 집, 염색 손수건, 울산 설화 동화책 등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비롯해 활동사진 및 기록 영상, 뮤직비디오 등의 작품 영상, 창작 음반 등이 전시되었다. 체험은 언양읍성을 본 딴 성벽 만들기, 암각화 기념 배지 만들기, 보타니컬 아트 자연물 공작, 울산 동백 인생 사진관 포토존 체험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또 공연장인 2층 함월홀에서는 울산쇠부리축제추진 위원회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스틸-드럼 퍼포먼스 길 놀이를 시작으로 옥서 초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피아노트리오 플로라의 협동 공연이 이어졌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의 창작곡 발표, 가족 아카펠라 및 꼬마 비보이들의 공연 등 참여자들이 마음껏 끼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되었다. 지하 1층 어울마루에서는 제주에서 활동 중인 단체“손의 기억”의 작가들을 초청하여 어른들을 위한 체험 워크숍을 마련하였다. 원형의 틀 안에 실이나 끈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직조 패턴을 만들면서 창의적인 상상과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 이상한 예술숲▲흥겨운 스틸-드럼 공연
  • 이상한 예술숲▲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전시와 체험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교육

이상한 예술숲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문화예술교육을 접하고 문화예술이 주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1,5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오가며 문화예술로 행복한 추억을 남겼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참여자들도 이날만큼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는 안내자의 역할을 했다.

예술은 사람의 삶에 기쁨과 여유, 위로를 준다. 시민들이 평소 멀게만 느꼈던 예술을 이번 예술숲을 통해 가깝게 느끼고, 문화예술교육이 확산되어 예술로 새롭고 문화로 더 큰 울산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길 바란다.

  • 이상한 예술숲▲잔디광장에 마련된 밧줄놀이터
  • 이상한 예술숲▲전문가 초청 서클위빙(직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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