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지원팀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한 달을 즐겁게 만드는 하루’란 주제로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울산에서는 영화관 할인, 도서관 두 배로 책 대출 이벤트, 연극 무료 관람 이외에 (재) 울산문화재단 1월 출범 이후, 4월부터 ‘Why fi? Why fi!’, 5월부터 ‘해오름 울산, 대왕암 문화 놀이터’ 두 개의 기획 사업으로 문화가 있는 날을 준비하여, 울산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 제공과 울산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5월 울산고등학교 방문 사진
<Why fi? Why fi!> (와이파이) 란,’Why don‘t you find cultural events?’의 준말로 문화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에게 문화이벤트를 권유하는 의미를 담아 기획되었다. 올해는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위해 울산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울산지역 공연예술가들이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개최되었다.
상반기에는 4월 26일 울산 두남중고등학교에서 민들레 국악단이 무대를 선보였으며, 5월 31일 울산 고등학교에서는 내드름연희단, 6월 28일 삼호중학교에서는 파래소 국악실내악단이 문화예술로 즐거운 수요일을 꾸몄다.
특히 비보잉이 가미된 국악공연과, 울산 12경을 바탕으로 한 샌드아트는 학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으로 우리 전통 국악의 변신을 꾀한 다원예술 공연이었다. 이렇게 옷을 바꿔 입은 전통 국악의 색다른 무대로 사랑을 받은 상반기의 와이파이는 하반기에도 문화가 있는 날을 지역 내 중·고등학교와 함께 한다. 지난 7월, (재) 울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신청받아 4개 학교가 선정되었고, 올 하반기에는 더욱 다채롭게 꾸민 무대로 인디밴드, 마술, 퀴즈쇼, 마임 무용 등이 친숙한 모습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6월 삼호중학교≪Why fi? Why fi!≫ 리플렛을 보며 이야기하는 학생들
4월 두남중고등학교에서 선보인 국악과 비보이의 만남
5월 울산고등학교에서 선보인 샌드아트와 국악연주단 민들레
6월 삼호중학교 단체사진
6월 대왕암 문화 놀이터 실버합창단 공연
‘해오름 울산, 대왕암 문화 놀이터’는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재) 울산문화재단이 광역시·도 문화재단으로는 유일하게 장소 특화형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울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대왕암 공원에서‘생애주 기별 공연’을 주제로 5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며, 5월 31일에는 재즈와 색소폰과 중창단 공연을, 6월 28일에는 실버합창단과 퓨전 국악 등을 선보였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대왕암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펼쳐진 공연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개최되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수공예품이 플리마켓으로 열려 전시와 판매가 이루어졌고 일상 속에서의 물건을 직접 만들어 예술 활동을 체험하는 이벤트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 벽화 라이브 페인팅 등으로 주변의 발길을 붙잡아 즐거운 문화 향유의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5개 부스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은 성별과 나이에 구분 없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자신이 선택한 도장으로 색깔을 선택해서 부채를 만들고, 서툰 솜씨로 토피어리를 만드는 등 울산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왕암 문화놀이터는 8월, 9월, 10월에도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층들을 위한 마술쇼, 비보이, 인디밴드 공연 등 더욱 다채로운 무대와 더 많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6월 대왕암 열심히 토피어리를 만들고 계시는 시민들
5월 대왕암 전통 놀이 투호를 하고 있는 꼬마 어린이
6월 대왕암 밸리댄스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
5월 대왕암 중창단 공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