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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꿈다락 감성여행
‘삶과 예술 사이’

문화예술교육지원팀

문화예술교육과 삶의 관계를 돌아보고 예술을 통해 나를 만나는 시간

2017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꿈다락 감성여행 ‘삶과 예술 사이’는 경기도 문화예술 탐방과 현장활동가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지역 간 교류하며, 문화예술교육의 의미와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9월 11일부터 13일 2박 3일동안 경기도 일대에서 진행된 꿈다락 감성여행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대상 단체 관계자와 문화예술교육 예비인력으로 구성된 꿈다락 감성여행의 참여자들은 세차게 내리는 굵은 빗줄기를 뚫고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경기도로 향하는 버스에 탑승하였다.

살아있는 관계

맨 처음 방문한 곳은 발효로 삶의 태도를 발견하는 공간인 ‘생활적정랩 빼꼼’이었다.
‘빼꼼’은 발효를 통해 동네, 사람, 삶 등을 살피는 인문적 행위를 지향하는 곳이다. 참여자들도 직접 벌꿀주를 담가보고 과정을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다. 빼꼼에서 조금만 걸어가자 경기상상캠퍼스에 다다를 수 있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혼합된 복합문화공간이며 모든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캠퍼스다. 경기상상캠퍼스의 다사리룸에서 청년문화기획자이자 예술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무늬만 커뮤니티의 김월식 작가를 만날 수 있었다.

생활적정랩 빼꼼 생활적정랩 빼꼼_단체사진
몸, 손, 눈의 감각

꿈다락 감성여행 2일차는 호크마댄스씨어터의 무용 워크숍으로 시작되었다. 참여자들은 장시간 이동으로 찌뿌둥한 몸을 깨우며 즉흥무용을 통해 다양하게 몸을 움직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오후에는 시각 디자이너 안상수 교수가 설립한 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에 도착하여 다양한 공간들을 둘러보며 공간에 깃든 이야기들을 듣고, 활판인쇄박물관에서 디자이너와 사용자의 교류를 지향하는 닥터폰트의 이호 대표를 만나 손의 감각을 깨웠다. 이번에는 눈의 감각을 깨울 차례, 지지향의 야외공연장에서는 밴드 보컬과 음악감독인 부부 음악가인 비주얼 뮤직 퍼포먼스 그룹 음악당 달다의 공연이 펼쳐졌다.

호크마댄스시어터
  • 닥터폰트
  • 닥터폰트
예술로 삶

마지막 날의 탐방장소는 보름산 자락에 자리 잡은 보름산미술관이었다. 보름산 미술관은 망화작가인 장정웅 관장이 수 십 년간 수집한 망와와 석물 등 작품을 기반으로 설립된 곳이다. 이 곳에서는 그림뿐만 아니라 목가구와 석물, 옛 기와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시각예술 분야의 유망한 작가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었다. 보름산미술관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울산으로 향했다.

음악당 달다
  • 보름산미술관
  • 부름산미술관_단체사진

이번 꿈다락 감성여행을 통해 참여자들은 문화예술교육과 삶의 관계를 돌아보고, 예술을 통해 일상에서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감성여행 도중에 참여자들은 소소한 체험들을 즐기고 다양한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면서 무척 감동적인 순간들이 많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록 짧은 일정이었지만, 참여자들의 삶에 예술이 새롭게 깃들었던 행복한 시간이길 바란다.

  • 오미경 참여자소감
  • 김지영 참여자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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