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처용문화제


문화사업지원팀

  • 기간 : 2017년 10월 14일(토) ~ 15일(일)
  • 장소 : 태화강대공원 일원
  • 개막식 : 2017년 10월14일(토) 오후 7시
  • 폐막 대동놀이 : 2017년 10월15일(일) 오후 7시

올해부터 처용문화제는 울산문화재단 주관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까지만 하더라도 추진위원회와 사무국이 별도로 구성되어 개최된 바 있다. 이미 지난 9월에 종료된 월드뮤직페스티벌(15일~17일)과 처음으로 분리되어 개최되는 제51회 처용문화제는 반세기 동안 울산의 전통과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시민의 화합과 통합을 이끌어 온 울산의 대표적 최장수 축제인 것이다.

처용문화제
‘처용, 희망을 부르다’

이번 처용문화제의 슬로건이자 개막공연의 주제이다. 70분 간 진행되는 개막 공연무대는 5부작으로 구성되는 데, 1부에서는 처용설화를 이야기로 풀어내고, 2부에서는 처용무 예능보유자와 처용무보존회가 참여하는 정재(呈才)로서의 처용무 원형이 재현된다. ‘울산의 변천사’는 3부에 올려지고 4부의 ‘포용과 화합의 미래도시 울산’에서는 시장의 축하 인사와 함께 어린이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 희망적인 기운을 불어넣게 된다. 마지막은‘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이채로운 퍼포먼스를 통해 전달된다.

‘처용의 도시, 울산’을 주제로 펼쳐지는 폐막공연은 5개 구·군에서 연인원 1,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연출로 길놀이와, 여는마당, 화합마당, 대동마당 등 4개의 주제로 열린다.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흐름은 처용설화에 기초한 스토리텔링을 기초로 하여 5개 구군을 상징하는 오방색 퍼포먼스와 시장, 구청장, 군수 등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놀이로 시민 대화합의 장을 보여주게 된다.

처용문화제

▷ 5개 구·군 문화원을 중심으로 민속놀이 공연이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펼쳐진다.
▷ 울산문화원연합회(회장 박문태)와의 협업으로 진행하는 ‘2018 한국민속예술제’ 울산 대표 선발 경연 등은 울산의 전통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데 역점을 두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 10월 11일(화) 14시부터 시의사당 대회의실에서는 『울산의 고유 문화자산으로 ‘처용’의 발견』을 주제로 ‘제51회 처용문화제 기념 학술 심포지엄’도 개최한다.

  • 발제1. 『處容郞 望海寺 說話의 構造와 그 解釋』
    • - 발 제 자 : 김경수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문학박사)
    • - 지정토론 : 김학성 성균관대 명예교수(문학박사)
  • 발제2. 『일제강점기 1931년 처용무 정재의 재현가치』
    • - 발 제 자 : 손선숙 궁중정재복원전문가
    • - 지정토론 : 김태훈 국립부산국악원 안무

▷ 주제전시관에는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력을 통해 울산대학교에서 개발중인 ‘처용항 VR 박물관 콘텐츠’를 선보이며, 전국 최초로 출범한 문화관광해설사가 도슨트로 참여하는 처용 관련 해설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처용문화제
처용문화제와 울산문화재단의 역할

올해를 기점으로 앞으로 개최되는 처용문화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소개하는 방향으로 지속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 5개 구·군 문화원을 중심으로 하는 울산의 뿌리문화를 능동적으로 만들어가고 처용문화제를 통해서 소개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문화재단의 역할이다. 울산만의 특징을 살려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되 전통에만 얽매이지 않고 고유 콘텐츠화 할 수 있는 발전적인 모습을 그려나가는 방향성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 이번 처용문화제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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